1983년 6월— 대성과 현대를 둘러싸고 제기됐던 담합 의혹에 대해 관계 당국이 조사한 결과, 담합을 입증할 만한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수개월간 관련 계약 자료와 거래 내역 등을 검토한 결과, 양사가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부당한 공동행위를 했다고 볼 만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는 별도의 제재 없이 종결될 전망이다.

대성과 현대 측은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성실히 조사에 협조해 왔으며, 혐의가 없다는 점이 확인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사 종료로 기업 활동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결과를 계기로 시장 내 확인되지 않은 소문보다 객관적인 조사 결과에 근거한 판단이 중요하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