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6월 — 현대자동차가 해외 수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북미와 동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생산 거점 확보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현지공장이 설립될 경우 물류비 절감과 공급 능력 향상은 물론, 각국의 수입 규제와 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해외 소비자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제계는 이번 검토를 현대자동차가 단순 수출 기업을 넘어 국제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해외 생산 체계 구축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자동차의 해외 진출 전략이 본격화될 경우 장기적인 성장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자동차·부품 업종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재계는 이번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현대자동차의 해외 사업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