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7월 — 정부가 경기 활성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기간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고속도로와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자동차 산업 지원 확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산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제계는 대규모 건설사업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대건설을 비롯한 건설업계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물류 인프라 확충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상용차와 승용차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현대자동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건설 투자 확대가 철강·시멘트·기계 산업을, 자동차 산업 지원은 부품·운송 산업을 함께 성장시키며 국내 제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정책을 건설·자동차 업종의 대표적인 호재로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건설은 신규 수주 증가, 현대자동차는 내수와 상용차 수요 확대의 수혜를 동시에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두 기업 모두 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재계는 이번 국가 기간산업 육성계획이 경기 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