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이어 세계 세 번째 자체 개발… 첨단 반도체 시대 본격 개막**

**【서울=경제】**

삼성전자가 독자 기술로 **64K D램(Dynamic Random Access Memory)** 개발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이번 성과로 우리나라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64K D램을 자체 개발한 국가**가 되었으며, 국내 전자산업의 기술 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에 한층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개발은 연구 착수 **불과 6개월 만에 설계와 생산, 조립, 검사에 이르는 전 공정을 국산 기술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개발 초기에는 "기술력이 부족해 성공이 어렵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았으나, 연구진은 밤낮없는 연구와 시험을 거듭한 끝에 세계적인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기술력을 입증했다.

업계는 이번 성과를 통해 **선진국과 10년 이상 벌어져 있던 기술 격차를 2~4년 수준으로 크게 단축한 역사적인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해외 기술 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기획원 관계자는 "이번 64K D램 개발 성공은 우리나라 첨단산업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자업계 역시 이번 기술 확보를 계기로 고집적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향후 세계 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국내 전자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증시 전망**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64K D램 자체 개발 성공을 국내 전자산업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기술적 성과 가운데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독자 기술 확보와 세계 시장 진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전자부품 관련 종목 전반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