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기간산업 공급망 핵심 부상… 철강업계 성장 기대감 고조
【서울=경제】
동국제강이 국내 대규모 주택 사업에 투입될 초대형 철강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수주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향후 수년간 주택시설과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필요한 후판과 형강, 철근 등 주요 철강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생산설비 가동률을 대폭 높이고 제강 및 압연시설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정적인 장기 공급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생산 효율 향상과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철강업계는 이번 계약이 동국제강의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국내 철강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장기간 생산물량이 확보되면서 설비 투자 확대와 신규 고용 창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기획원 관계자는 "철강산업은 건설·조선·기계산업을 뒷받침하는 국가 핵심 산업"이라며 "국내 철강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형 공급계약으로 건설과 조선, 중공업 등 철강 수요 산업의 원자재 공급 안정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증시 전망
증권업계는 동국제강의 초대형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대형 호재로 평가하고 있다.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생산 확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키면서 철강업종 전반에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