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과정서 문제 발견… 납품 지연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

【서울=경제】

방산업체 삼성정밀공업이 추진해오던 주요 방산물자 납품사업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생산 과정에서 일부 품질 및 설비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예정된 납품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 연기로 삼성정밀공업은 주요 계약의 매출 인식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생산라인 정상화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방산사업 특성상 납품 일정과 품질 기준이 엄격한 만큼 향후 추가적인 검사와 보완 작업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납품 지연이 장기화될 경우 기존 계약뿐만 아니라 향후 신규 방산사업 수주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협력업체들 역시 생산계획을 조정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정밀공업 관계자는 "현재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생산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납품 일정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증시 전망

증권업계는 이번 납품 차질을 삼성정밀공업의 단기 실적에 부담을 주는 악재로 평가하고 있다. 주요 계약의 일정 연기에 따른 매출 감소 가능성과 추가 비용 발생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생산 정상화가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주가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