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업체 기술력 앞세워 시장 공세… 추가 투자 부담 커져
【서울=경제】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선진 반도체 업체들이 잇따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삼성전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적인 반도체 기술 확보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이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업체들이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투자가 필요해 삼성전자의 투자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가격 경쟁까지 본격화될 경우 후발주자인 삼성전자가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기술 개발 성과는 주목할 만하지만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선진업체들의 대응에 따라 추가적인 투자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증시 전망
증권업계는 반도체 경쟁 심화와 추가 투자 부담을 삼성전자의 단기 악재로 평가하고 있다. 기술개발 비용과 설비투자가 늘어날 경우 수익성이 압박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치열한 가격 경쟁까지 발생할 경우 주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