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확대에 건설자재 수요 급증… 철강업계 생산 확대 기대

【서울=경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건설업계의 철강재 주문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대규모 주택건설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아파트 골조와 각종 건설자재에 사용되는 철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대에는 실제로 주택 대량공급 정책이 추진됐으며, 주택건설 확대에 따라 철강을 비롯한 중화학공업의 수요 증가가 중요한 산업적 배경이 됐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의 신규 주택공사 발주가 증가하면서 철근과 형강 등 주요 건설용 철강재에 대한 주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주택건설이 계획대로 확대될 경우 철강업체들의 생산량과 매출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에는 막대한 양의 철강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건설경기 회복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철강업계 전반에 안정적인 수요처가 확보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주택건설 물량이 늘면서 철강재 주문도 확실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향후 주택공급이 더욱 확대될 경우 생산시설 가동률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증시 전망

증권업계는 주택공급 확대에 따른 철강재 수요 증가를 철강업계의 강한 호재로 평가하고 있다. 건설사들의 발주 증가가 철강업체의 매출 확대와 생산시설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강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