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이어 각국 상환능력 우려… 세계 은행권 긴장**
**【서울=경제】**
중남미 국가들의 **막대한 외채 문제가 잇따라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멕시코의 외채 상환 불능 사태를 계기로 다른 개발도상국에서도 채무 상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제 금융계가 긴장하고 있다.
고금리와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외채를 보유한 국가들의 이자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긴축정책으로 국제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출 감소까지 겹치면서 일부 국가들의 외화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 금융기관들은 위험이 커지자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신규 대출을 신중하게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이 같은 자금 경색이 다른 개발도상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교역과 기업 투자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주요 시장의 경기침체로 수출 주문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제조업계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증시 전망**
증권가에서는 **국제 외채위기 확산을 세계 증시의 새로운 악재**로 지목하고 있다. 금융기관의 대출 축소와 국제 자금시장 경색이 장기화될 경우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세계적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