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정 위한 금융긴축 강화… 기업·가계 이자 부담 커질 전망
【서울=경제】
정부가 물가 상승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금리를 기존 월 1.75%에서 2%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금리 조정으로 금융기관의 대출금리가 일제히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과 가계의 자금조달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특히 건설·제조업 등 대규모 자금을 은행 대출에 의존하는 업종에서는 이자비용 증가로 신규 투자와 사업 확대가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과도한 통화팽창과 물가불안을 억제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리 인상으로 예금상품의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시중 자금이 주식시장보다 은행권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증시 전망
증권가에서는 이번 대출금리 인상을 증시에 부담을 주는 악재로 평가하고 있다. 기업들의 금융비용 증가와 투자 위축 가능성이 있는 데다 시중자금의 은행권 이동까지 겹칠 경우 주식시장 거래와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