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산정금리 2.0%→2.5% 조정… 기업·가계 이자 부담 확대

【서울=경제】

기업은행이 최근 금리체계 조정에 따라 대출 산정금리를 기존 2.0%에서 2.5%로 인상했다. 이는 현재 기준금리인 2.0%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번 조정으로 기업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받는 기업과 개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규모 운전자금이나 시설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이자비용 증가가 투자 및 사업확장 계획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기업은행의 실제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산정되며, 대출 대상자의 신용등급·담보비율·대출기간 등 조건에 따라 최종 금리가 달라지는 구조다.

금융시장 전망

증권가에서는 이번 대출 산정금리 인상을 기업은행의 수익성 개선에는 긍정적이지만 대출 수요에는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자수익 확대가 기대되는 반면, 기업들의 신규 차입과 설비투자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