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 및 내수 침체 여파… 주요 공장 가동률 저하
【서울=경제】
국내 주요 제조업 부문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의 이중고를 겪으며 본격적인 불황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최근 산업계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 급등과 금융 비용 부담 가중으로 인해 중소 및 대형 제조업체들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 가동률 역시 예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가운데, 출하 지연에 따른 재고 물량이 누적되면서 기업들의 자금 압박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장 관계자들은 수주 물량 감소와 함께 생산 차질 및 고용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전하며, 불황 장기화에 대비한 자구책 마련에 부두를 가하고 있으나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실정이다.
업계에서는 제조업 불황이 장기화될 경우 부품 협력업체들의 연쇄 도산 우려는 물론, 국가 산업 전반의 기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정부 차원의 유동성 지원 및 정책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증시 전망
증권가에서는 제조업 부진 심화를 증시 전반에 걸친 주요 악재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제조업체들의 실적 악화 및 재고 증가에 따라 관련 상장사들의 주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산업 전반의 투자 심리가 냉각됨에 따라 당분간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