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이란과 이라크 간의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극도로 불안해짐에 따라 현지 군수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대규모 수주를 위한 입찰 경쟁에 본격 착수했다.

중동 현지 정세가 악화됨에 따라 인근 국가들을 중심으로 국방력 강화를 위한 물자 확보와 대대적인 군비 증강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은 현지에 세일즈 파견단을 긴급 급파하고, 대형 군수 물자 납품을 위한 국제 입찰 참가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산업계 측은 현지 입찰 일정에 맞춰 유도무기, 화포, 탄약 등 주요 품목의 경쟁력을 적극 피력할 방침이며,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치열한 수주전을 치를 준비를 마쳤다. 다만 국제 정세 변화와 입찰 조건 등 변수가 많은 만큼 최종 수주 성사 여부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업계에서는 중동발 군수 수요 확대로 인한 이번 입찰 경쟁 참여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경우,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력을 입증함은 물론 향후 해외 시장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시 전망
증권가에서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방산 입찰 경쟁 참여를 방위산업 관련주에 대한 강력한 모멘텀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규모 입찰 성공 가능성이 기대됨에 따라 당분간 방산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입찰 결과와 계약 규모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