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최근 국내 가공식품 산업의 급성장과 맞물려 설탕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국내 제당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이 생산시설을 대폭 확충하며 대형 호재를 맞이하고 있다.

음료, 제과, 통조림 등 전방 산업의 원료 주문량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시중의 설탕 수급 타이트 현상이 이어지자, CJ제일제당은 주요 생산 공장의 라인 증설과 설비 보강 작업에 전격 착수했다. 이번 시설 확충으로 출하 능력이 대폭 향상됨에 따라 폭증하는 시장 수요를 독식하다시피 흡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CJ제일제당 측은 원당 수입 채널을 다변화하고 신규 생산 설비의 조기 가동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월등한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격차를 한층 더 벌린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설비 투자가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에 따른 실적 급증은 물론, 장기적으로도 국내 제당 시장에서의 독보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핵심 모멘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증시 전망

증권가에서는 CJ제일제당의 생산시설 확충을 실적 성장과 시장 지배력 강화를 동시에 견인할 대형 호재로 진단하고 있다. 설탕 판매량 확대(Q)에 따른 외형 성장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과감한 설비 투자로 독점적 우위가 한층 강화됨에 따라, 당기 실적 대폭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 모멘텀이 크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