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정부가 급증하는 재정를 메우기 위해 국채발행을 위한 실무 준비 작업에 전격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기획원 및 관련 부처에 따르면 최근 예산 집행을 위한 자금 소요가 크게 늘어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국채 발행을 최종 카드로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필수 재정 사업의 차질 없는 집행과 적기 자금 조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세부 발행 규모와 물량 분산 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금융 시장에서는 대규모 국채 물량이 시중에 추가로 풀릴 경우 채권 유동성 흡수로 인한 시중 금리 상승 압박과 기업 자금 조달 악화라는 부작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증시 전망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예산 충당용 국채 발행 준비 소식을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고 금리 상승을 자극하는 대표적 악재로 진단하고 있다.
국채 금리 상승에 따라 기업들의 금융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증시 내 자금이 안전 자산인 채권 시장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당분간 주식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이 거세질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