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수출시장 확대·현대건설 해외 수주 증가·현대증권 투자금융 강화… 그룹 계열사 동반 성장 기대

【서울=경제】

현대그룹이 해외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생산·건설사업·금융투자를 연계한 대규모 해외 진출 전략을 추진하면서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의 해외사업 확대에 현대증권의 자금 조달 역량까지 결합되면서 그룹 전체의 성장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망 확충과 산업시설 건설사업을 동시에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 간 사업 연계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비용을 절감하고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 현대자동차, 신흥시장 수출 확대 및 생산능력 확충**

현대자동차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완성차 수출 규모를 확대하고 현지 판매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포니'을 비롯한 주력 차종의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신규 생산설비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장기적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현대건설, 해외 산업시설·기반시설 수주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현대그룹의 해외 진출 확대에 맞춰 자동차 생산시설과 산업단지, 항만 및 도로 등 대형 기반시설 건설사업의 수주 기회를 확보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 해외 건설사업에서 축적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신규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공사 물량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증권, 해외투자 금융 및 기업 자금 조달 확대**

현대증권 역시 그룹의 해외사업 확장에 따른 투자금융 수요 증가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해외사업 추진 과정에서 회사채 발행과 기업금융 자문, 투자자금 조달 등 금융서비스 수요가 확대될 경우 현대증권의 수수료 수익과 사업 영역도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 증시 전망

증권가에서는 현대그룹의 해외시장 공동 진출 전략이 주요 계열사의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수출시장 확대, 현대건설의 해외 수주 증가, 현대증권의 금융사업 성장이라는 세 가지 호재가 동시에 실현될 경우 그룹 전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외사업 확대를 통한 신규 수익원 확보와 계열사 간 협력 강화가 현대그룹 주가의 중장기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