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 복합개발사업 진출·현대자동차 현지 생산기반 확대·현대증권 금융주관 기대… 그룹주 동반 강세**
【서울=경제】
현대그룹 관련 주식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건설·자동차·증권 부문의 잇따른 실적 호재에 이어 현대그룹이 해외 대규모 투자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해외 주요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건설과 자동차 생산시설 확충, 현지 금융사업 진출을 연계한 종합 투자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계열사 중심으로 진행됐던 해외사업을 그룹 차원의 공동 투자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획에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해외 산업단지와 항만·도로 등 기반시설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대규모 신규 공사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의 안정적인 원자재 조달 체계를 활용하면 경쟁업체 대비 유리한 공사 단가를 제시할 수 있다는 평가다.
현대자동차 역시 해외 생산거점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조립공장과 부품 공급망을 구축할 경우 완성차 수출에 의존하던 기존 판매 구조를 다변화하고, 운송비용 절감과 현지시장 점유율 확대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증권은 이번 해외 투자사업의 자금조달과 금융계약 주관에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대규모 사업자금의 조달과 회사채 발행, 투자금융 업무가 확대될 경우 기업금융 부문에서 상당한 수수료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서는 현대그룹이 건설·자동차·금융 부문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해외시장 진출에 나설 경우 기존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룹 차원의 공동 투자가 본격화된다면 개별 사업의 성장뿐 아니라 해외사업 전반의 자금조달 및 운영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 증시 전망
현대그룹 관련 주식은 앞선 실적 개선 기대감과 원가 경쟁력 확보 소식에 이어 해외 대규모 투자계획까지 새로운 상승 재료로 부각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간에 호재가 집중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현대그룹 계열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건설·자동차·증권 부문이 모두 해외 투자계획의 수혜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특정 종목에 국한되지 않은 동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현대건설의 신규 수주 가능성과 현대자동차의 해외 생산시설 확충, 현대증권의 금융주관 사업 확대가 향후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핵심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따른 단기 과열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으나, 해외 투자계획이 구체적인 계약 체결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현대그룹의 공식 투자계획 발표와 계열사별 계약 규모가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장의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현대그룹 관련주가 국내 증시의 핵심 주도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